서울광장
서울광장(서울廣場)은 서울 중구(中區)의 서울특별시청 앞에 있는 광장이다. 본래 차도였지만, 1987년 6월 항쟁과 2002년 FIFA 월드컵 등 각종 집회·시위·행사의 장소로 널리 이용되었다. 월드컵 이후 광장 조성 계획이 세워져 차도를 없애고 잔디광장을 만들었으며, 2004년 5월 1일에 완공하였다.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에 있고, 규모는 13,207m2이다.
서울광장 | |
소재국가 | 대한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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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
조성시기 | 2004년 |
면적 | 13,207m2 |
서울광장 홈페이지 | |
역사
편집고종은 을미사변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끼자 아관파천(경복궁 탈출)으로 몸을 피하였고, 이후 외국 열강들의 공관이 가까운 덕수궁에 거처하였다. 황제가 덕수궁에 머물자 주변의 시가지가 정비되었는데, 경복궁 네거리에서 덕수궁 대한문까지 큰 도로가 개설되었고, 경성부청 앞에는 큰 광장이 조성되었다. 대한문 앞의 이 광장은 삼일운동을 비롯하여 한국의 현대사의 중요한 무대였다.
해방 후에도 사람들이 모여서 정치집회를 가졌는데, 이는 광화문의 정부서울청사와 현재 서울시의회로 사용되는 국회의사당, 그리고 정동 시립미술관에 있던 대법원과 매우 가까운 요지였기 때문이다.
시설
편집분수
편집수조가 지하에 묻혀 있는 분수로서, 가동되지 않을 때는 보도로 활용된다. 121개의 노즐을 통해 35가지의 분수가 연출되며, 저녁에는 7가지의 수중 조명이 비쳐진다.
잔디
편집서울광장의 중심에 6,449m2 면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잔디는 추위에 강하고 연중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는 캔터키 블루그래스의 천연 잔디 종이다.
스케이트장
편집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특별시(체육진흥과)에서 겨울철에 서울광장에 설치 운영하는 스케이트장으로서, 2004년 12월에 처음 설치되었으며, 12월 초부터 다음해 2월 초까지 약 70일간 운영된다. 2009년 겨울에는 광화문 앞에 새로 설치된 광화문 광장으로 스케이트장이 옮겨진 대신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특별 행사가 치러졌다가, 2010년부터 다시 서울광장으로 복귀하였다.
지하배수로
편집《서울광장 지하배수로》는 서울시청 남쪽 서울광장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2014년 7월 3일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제38호로 지정되었다. 서울시의 근대화 과정 및 도시발달사를 상징하고, 근대 토목사의 발전단계를 보여주며, 전국적으로 희귀하게 유존하는 유산이라는 점에서 학술적‧기술적‧문화적 가치가 크다. 아울러 현재까지도 배수로로 활용될 만큼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1000평 지하공간
편집광장 13m 아래에 있던 지하공간(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의 지하 2층 미개방 공간)이 발견되었다.[1]
야경
편집야간에는 26만4000여개의 전구로 서울광장을 밝히고 있다.[2]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왜 있는지 서울시도 몰라...서울광장 밑 '1000평 비밀공간' 화제 출처:중앙일보
- ↑ 최명애 (2007년 12월 27일). “[트래블] 겨울, 도시, 불빛 순간을 가두다”. 경향신문. 2007년 12월 2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