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장면은 <카지노>라구, 70년대 후반 미국의 범죄와의 전쟁 시기 라스베가스와 마피아에 얽힌 사건을 극화한 영화임.
시카고 마피아 중간보스들이 굴비처럼 줄줄이 잡혀들어가게 생기니까 증인을 하나라도 줄이려고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다 싶은 사람은 다 죽이기 시작했음.
니키 산토로(피자에 파인애플 당하는 이탈리아인)는 카지노 관리자한테 마피아 보스들이 붙인 어깨 겸 감시역이라 그것만 해도 총맞아 죽을 판이었음. 근데 자기가 보스라도 되는듯이 동생이랑 라스베가스에서 너무 설쳐댔던데다 급기야 주인공 마누라랑 붙어먹기까지 했음. 불륜 특히 동료 마누라 건드는건, 남편이 빡치면 경찰에 다 불어버려서 좆된다고 웃대가리들이 싫어했거든. 여하튼 이래저래 본인도 인정했듯 개좆된 판국이었음.
저건 영화 말미에 니키가 보는 앞에서 동생을 먼저 빠따로 곤죽을 만드는 장면임. 고개를 못 돌리게 얼굴을 잡고 있는게 그래서임. 바로 다음에 니키 역시 두들겨패고 숨이 채 끊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생매장해버림.
그런 자세한 묘사는 영화의 각색이고 실제로는 형제를 살해 후 숨이 끊어진 시체를 옥수수밭에 묻어버렸다 정도가 확실하다고 함. '니키같은 사고뭉치라면 저런 식으로 처단됐을 법 하지 않을까' 정도 각색으로 생각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