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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아이스하키, 홍콩 이어 태국 완파…엄수연 등 11점 합작[하얼빈AG]

등록 2025.02.06 19:05:56수정 2025.02.06 19: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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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카자흐스탄과 승점 동률…골 득실 밀려 조 2위

[서울=뉴시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6일 중국 하얼빈의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태국을 11-0(2-0 5-0 4-0)으로 완파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SNS 캡처) 2025.02.06.

[서울=뉴시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6일 중국 하얼빈의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태국을 11-0(2-0 5-0 4-0)으로 완파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SNS 캡처) 2025.02.06.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조별예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중국 하얼빈의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태국을 11-0(2-0 5-0 4-0)으로 완파했다.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홍콩과의 첫 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두고 상쾌한 출발을 알린 대표팀은 연승에 성공하며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2골을 넣은 엄수연(오타와대)을 비롯해 총 10명이 11득점을 합작하며 2차전 대승을 이끌었다.

조별예선에서 2승을 챙긴 여자 대표팀은 승점 6을 획득, B조 선두 카자흐스탄(승점 6·골득실 +2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19)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골대 뒤로 돌아 들어온 정시윤(수원시청)은 골대 앞 혼전 상황을 파고들어 슛을 날리며 이번 대회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맹공을 펼치던 대표팀은 엄수연의 강력한 슛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2피리어드에 돌입한 대표팀은 28번이나 슛을 날리며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1차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던 수비수 김세린(수원시청)은 이날도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어 두 골을 더한 이은지(등번호 13·수원시청)와 엄수연, 박예은(수원시청)까지 대표팀은 2피리어드에만 5점을 합작했다.

언니 이은지의 패스를 받은 동생 이은지A(등번호 16·목동 허리케인스)의 득점으로 대표팀은 3피리어드에도 골 잔치를 이어갔다.

박미내, 박지윤(이상 수원시청), 한유안(온타리오하키아카데미)까지 고른 득점에 성공하며 대표팀은 11-0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은 오는 8일 대만과 3차전을, 9일엔 카자흐스탄과 차례로 남은 조별예선 경기를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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