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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보스 맨

2016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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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oss Man
1963년 5월 2일 ~ 2004년 9월 22일

빅 보스 맨은 미국 WWE (당시는 WWF라고 불렸다) 에서 활약한 프로레슬러이다. 본명은 레이먼드 워싱턴 트레일러 2세 (Raymond Washington Traylor Jr). 피니쉬 무브보스맨 슬램.

가장 알려진 이름이 빅보스맨이지만 다른 링네임도 가졌다. WWF 태그팀 챔피언 (켄 샴락과 한팀) 그리고 WWF Hardcore Champion을 네번 차지했다.

원래 조지아주의 교도관이었다.[1] 이후 이런 교도관/경찰의 이미지를 자신의 기믹으로 사용한다. 1985년에 자신의 본명을 쓰며 자버(jobber)[2]로 링에 데뷔했다.

1987년 UWF(Universal Wresling Federation)에 빅 부바(Big Bubba)라는 링네임으로 참가했고 1988년 6월부터 WWF에 빅 보스 맨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는데, 큰 덩치에도 날렵하고 강한 모습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승리한 다음에는 링로프에 상대와 수갑을 채우고 톤파(경찰봉)로 때리는 세리머니를 통해 악당의 포스를 보여준 덕분에, 1년도 채 되지 않아 바로 탑 힐로 올라설 수 있었다. 헐크 호간, 마초맨의 메가 파워스에 맞서 아킴과 함께 트윈 타워즈로 대립관계를 이어갔으며, 헐크 호간과 대항하는 악역이라는 위치에서 데뷔 초반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악역으로 큰 위치를 차지하다가 매니저 슬릭과의 불화에 선역으로 전환했을 때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레슬매니아 6에서 함께 트윈 타워즈로 활동하던 아킴을 손쉽게 꺾었다. 다만 악역일때의 강렬한 포스가 선역으로 전환하면서 강렬함이 조금 모자라는 모습이 된 건 흠[3]

계약과 출전 등의 트러블로 1993년에는 잠시 빅 부다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했는데 주로 태그매치에서 싸웠다.

이후 더 보스 (The Boss)라는 이름으로 WCW (World Championship Wrestling)에 참여했다.


이후 다시 링네임 빅 보스 맨으로 WWF에 돌아왔다. 원조 쉴드 이번에는 경찰 정복 대신 SWAT의 대 테러 복장으로 나왔다.

새롭게 바뀐 테마곡 'Cell Block'. 좀더 무거워진 캐릭터에 걸맞게 기존의 경쾌한 리듬은 사라지고 진중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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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이커의 미니스트리 오브 다크니스의 일원으로 활동하다가 나중에 그와 대립하면서 교수형에 처해지는 각본을 수행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 위험한 연출은 보스맨 본인이 숨을 오래 참을 자신이 있어서 승낙한 것이라고 한다. 흠좀무.

이후 미드카더 선에서 간간히 커리어를 쌓아오던 그는 2003년에 다시 WWE를 나오게 된다.

그러다 2004년 9월 22일 조지아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후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3월 7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4]
  1. 국내에서 정식출시된 비엠코리아의 VHS에선 '조지아의 수사반장'으로 번역되었다(…).
  2. 간단히 말해서 짜고 져주는 선수
  3. 다만 선역일 때 캐나다 경찰 기믹이었던 마운티를 감옥에 쳐 넣는 장면은 나름 명장면이다.
  4. 헌액 당시 보스맨의 아내와 딸이 나와서 보스맨이 생전에 사용하던 톤파를 보여 주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